필리핀항공, '코로나19 확산'에 3월 한달간 운휴·감편

2020-02-25     김윤미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한국으로 오는 항공편들의 운항이 일시 중단되거나 줄고 있다.

필리핀항공은 항공편 운항을 3월 한 달간 일시적으로 운휴·감편한다고 25일 밝혔다.

인천-마닐라 노선은 3월 한 달간 오후편을 운휴, 매일 2회 운항에서 1회 운항으로 감편한다. 부산-마닐라 노선도 3월 말까지 운항편수를 주 7회에서 주 4회(화, 수, 토, 일)로 축소한다.

한편 인천-클락 노선 및 인천-세부 노선은 3월 말까지 일시적으로 운항이 중단된다.

필리핀항공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감편 조치로 인한 승객들의 불편을 일부 해소하기 위해 최소한의 항공편을 유지하기로 했다"라며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는대로 조속히 운항을 정상화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필리핀항공

김윤미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