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코로나19 확진자 추가…수지 거주 35세 남성

2020-02-26     김상록

경기도 용인시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23일 첫 확진자가 나온지 3일 만이다.

용인시는 26일 오전 8시 40분쯤 수지구 죽전동에 사는 B(35세 남성)씨가 민간검사기관의 바이러스 진단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용인시는 B씨를 긴급 자가격리하고 B씨의 검체를 채취한 수지구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임시폐쇄하고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 현재 역학조사관을 통해 B씨의 동선을 확인 중이며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하고 접촉자를 격리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경기 성남 분당현장에서 근무 중인 이 남성은 지난 15∼16일 대구를 방문한 직장동료와 지난 20일 오전 11시 분당에서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용인시는 코로나19 유입 차단을 위해 24일부터 관내 17개 공공도서관 열람실 및 단체활동과 프로그램 운영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