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 부천역 인근서 10대 전동차에 치여 사망…사고로 운행 지연

2020-02-27     김상록
27일 지하철 1호선 부천역과 중동역 사이 선로 위에서 사상사고가 발생했다.사진=트위터 캡처

서울지하철 1호선 부천역과 중동역 사이 선로 위에서 27일 한 남성이 전동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코레일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0분쯤 경기도 부천시 경인국철 부천역과 중동역 사이 선로 옆을 걷던 A(10대 후반)군이 인천행 전동차에 치였다.

전신에 부상을 입은 A군은 심폐소생술(CPR) 조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 사고로 인천 방향 전동차 운행이 1시간 넘게 지연됐다.

코레일 측은 사고가 난 선로의 운행을 중단한 지 1시간 6분 만인 오전 7시 56분쯤 사고 처리를 마쳤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