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5대륙 64개국 8.7만여명 감염...3천여명 사망

2020-03-02     이태문

중국 후베이성 우한(武漢)에서 발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5개 대륙 64개 국가와 지역까지 확산됐다.

마이니치신문은 1일 세계보건기구(WHO)의 발표 수치 등을 집계한 결과 확진자가 약 8만7000여 명에 달하며 사망자도 약 3000여명이라고 전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일 새로운 확진자가 573명으로 그 중 565명이 우한시라고 발표하면서 전국적으로 증가 속도가 둔화되었고, 하루 퇴원하는 환자 수가 새로운 감염자 수를 웃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 이외의 확진자는 7837명으로 증가했다. 나라 별로 보면 한국이 3736명(신규 586명)으로 가장 많고 이탈리아가 1128명(동 133명), 이란 978명(385명), 일본 962명(동 14명), 독일 117명(51명), 싱가포르 102명, 프랑스 100명(27명) 등의 순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