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한테 다 털렸죠" 신천지 홈페이지 해킹

2020-03-04     김상록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홈페이지가 해킹을 당했다.

4일 오전 9시 48분쯤 이단 신천지 홈페이지 사이트에 "신천지 사이트 중학생한테 다 털렸죠 ㅋㅋㅋㅋ"라는 팝업과 함께 '불상' 사진이 함께 등장했다.

앞서 신천지는 코로나19 관련 입장문과 '신천지에 대한 가짜뉴스 Q&A' 등을 홈페이지 메인에 띄웠지만 '불상' 이미지와 '중학생' 팝업창이 화면을 가득 채운 것이다. 이후 해당 팝업과 불상 이미지가 삭제되고 홈페이지는 복구됐다.

신천지 관계자는 "홈페이지 해킹 논란과 관련해 자세한 경위는 확인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천지는 최근 코로나19 사태 관련 주요 진원지로 지목되면서 비난을 받고 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