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알콜 관련주 강세...풍국주정 강세·MH에탄올은 상한가

2020-03-10     허남수

일반 소주 원료인 주정(에틸알코올)을 손 소독제 원료로 쓸 수 있도록 하는 주세법령 규제가 완화되면서 관련주가 강세다.

소주 원료인 주정을 생산하는 풍국주정은 10일 오전 11시 18분 현재 전일 대비 11.54% 오른 1만5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한국알콜은 전장 대비 2600원(21.46%) 오른 1만 4950원에, 창해에탄올은 2500원(16.84%) 오른 1만7350원에 거래 중이다. 특히 MH에탄올은 전거래일 보다 2520원(29.72%) 오른 1만1000원까지 오르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국세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손 소독제 제조 원료가 부족해질 것에 대비해 에틸알코올을 손 소독제 원료로 쓸 수 있도록 하는 등 주세법령 규제를 완화했다고 전일 밝혔다.

현재 손 소독제 수요가 늘면서 공업용 주정 외에 주류 제조용 주정을 제작에 사용하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규제 문제가 발생하자 국세청이 관련 규정을 완화해 용도 변경을 허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