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과 공포가 휩쓴 주식시장...서킷브레이크, 사이드카, 또 서킷브레이크

2020-03-13     민강인

코스피가 이틀 연속 폭락 장세를 이어 갔다. 1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62.39포인트 급락한 1771.44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9.49포인트 내린 524.00으로 마쳤다. 코스닥은 장중 한때 낙폭이 13%가 넘어 49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폭락 장세로 코스피 시장에는 서킷브레이크가 발동되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서킷브레이크와 사이드카가 함께 발동하는 등 극심한 혼동세에 시장이 요동쳤다.

외국인이 1조2393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연일 내도세를 주도했다. 역대 5번째 큰 매도규모였으며, 반대로 기관투자자들은 6649억원을, 개인은 4428억원 순매수했다.

상위 종목들이 무더기 하락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67%, SK하이닉스는 0.36% 하락한 채로 거래를 마쳤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에 비해 12.80원 오른 1219.30원을 기록했다.

민강인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