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19 확진자 1547명으로 증가, 사망자도 35명으로 늘어

홋카이도 1명, 아이치현 2명, 효고현 1명 하루새 사망자 4명 발생

2020-03-17     이태문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 확산으로 17명의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돼 확진자 수는 16일 현재 총 1547명, 사망자는 하루 가장 많은 4명이 늘어 총 35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일본 후생노동성의 발표와 NHK 보도를 종합하면 16일 오후 10시 30분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국내 감염자 821명(사망 28명),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승객·승무원 712명(사망 7명), 전세기 귀국자 14명 등 총 1547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감염자에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관련 업무를 한 검역관·구급대원·후생노동성 직원 등 15명의 확진자가 포함됐다.

지역별로 보면 홋카이도(北海道) 152명(6명 사망), 도쿄도(東京都) 90명(2명 사망), 아이치(愛知)현 123명(14명 사망), 가나가와(神奈川)현 56명(3명 사망), 오사카(大阪) 108명, 지바(千葉)현 35명, 효고(兵庫)현 82명(2명 사망), 와카야마(和歌山)현 15명(1명 사망) 등 47개 광역단체 가운데 36곳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 16일 현재 중증 환자는 55명, 증상이 호전돼 퇴원한 사람은 622명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