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ZY 새 앨범, 한-일 음반 차트 동시 인기몰이

2020-03-17     김상록
ITZY.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걸그룹 ITZY(있지)가 새 앨범으로 한국과 일본 음반 차트에서 동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 9일 발표한 두 번째 미니 앨범 'IT'z ME'(있지 미)는 음반 집계 사이트인 한터 차트 기준 초동 판매량 64,659장을 넘어섰다. 이는 전작 'IT'z ICY'(있지 아이씨)의 초동 기록 32,416장보다 약 2배 증가한 수치다.

타이틀곡 'WANNABE'는 공개와 함께 각종 음원 실시간 차트 1위를 휩쓴 데 이어 지니뮤직, 소리바다, 벅스 등 3개 음원 사이트 주간 차트(2020.03.09~2020.03.15) 정상에 올랐다.

뮤직비디오는 공개 5일 39분 만인 14일 오후 6시 39분 유튜브 조회 수 5000만 뷰를 돌파했다. 이는 전작 'ICY'(아이씨)의 기록을 약 26시간 앞당긴 자체 최고 기록이다. 데뷔곡 '달라달라'와 'ICY' 등 활동곡 모두 뮤직비디오 1억 뷰를 넘긴 ITZY는 'WANNABE'로 3연속 1억 뷰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ITZY는 아직 정식 데뷔를 하지 않은 일본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총 세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 'IT'z ME' 음반은 14일 기준 일본 최대 레코드 샵인 타워 레코드의 일간 세일즈 차트 1위부터 3위까지를 장악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