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들, 자비의 헌혈...코로나19 혈액난 해소 발벗고 나서

2020-03-24     박주범

코로나19에 따른 혈액 수급난을 해소하기 위해 불교계가 나섰다.

서울 종로구 조계사는 대한적십자사 동부혈액원과 함께 '코로나19 소멸 발원, 자비의 헌혈 운동' 행사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헌혈 행사에는 조계사 교역직 스님들과 종무원, 조계사 행복나눔 가피봉사단, 신도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주지 지현스님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헌혈이 줄어들어 혈액이 많이 필요하다는 소식을 들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자비의 헌혈 운동 행사를) 마련했다"며,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소멸되기를 바라며 소멸을 위해 부처님께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불교신문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