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출장 다녀온 삼성전자 직원, 코로나19 확진

2020-03-30     김상록

유럽 출장을 다녀온 삼성전자 직원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3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수원사업장에 근무하는 A씨는 27일 영국발 항공편으로 인천공항에 입국한 뒤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유지하다 28일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이어 29일 오후 양성판정을 받고 코로나19 전담병원에 입원했다.

A씨는 1월 말 출국해 유럽 지역에서 2개월간 근무했으며 귀국 후 계속 자택에만 머물렀기 때문에 국내 사업장의 감염 확산과는 무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측은 “A씨가 귀국 후 사업장에는 출입하지 않아 국내 사업장 대상의 별도 방역 조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