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6조 4천억…전년동기 대비 2.7% 증가

2020-04-07     김상록

삼성전자가 7일 연결기준으로 매출 55조원, 영업이익 6조 4천억원의 2020년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전기 대비 매출은 8.15%, 영업이익은 10.61% 감소했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98%, 영업이익은 2.73% 증가했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비율인 영업이익률은 11.6%로 2016년 3분기(10.9%)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로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이지만 코로나19 영향이 지난달 중순 이후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있기 때문에 2분기에는 실적 악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