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베 총리, 코로나 긴급사태로 국민 1인당 113만원 지급

2020-04-17     이태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하게 확산되는 가운데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전 국민에게 10만엔(약 113만원)을 지급한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긴급사태 확대로 많은 경제적 손실을 입을 국민에 대해 일률적으로 1인당 10만엔을 지급하는 방안을 다시 검토하기로 했다.

아베 총리는 앞서 소득이 급감한 가구에 대해 30만엔(약 340만원)을 지급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나, 수급 기준과 절차, 그리고 공평성 등이 까다롭다는 비판이 빗발쳐 계획을 사실상 변경한 것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