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서 영유아 8명 '코로나19' 집단감염 

2020-04-22     이태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 도쿄에서 영유아 8명이 집단 감염됐다.

교도(共同)통신은 22일 도쿄의 도쿄도 사이세이카이(済生会) 중앙병원이 부속 유아원(乳児院)에 입소한 영유아 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발표한 것으로 전했다.

지난 16일 직원 1명이 감염된 것으로 밝혀져 입소한 29명의 영유아 전원에게 PCR 검사를 실시해 집단 감염이 확인됐다. 확진 판정을 받은 8명의 영유아는 발열 등 눈에 띄는 증상은 없다고 한다.

일본의 유아원은 주로 부모로부터 버려졌거나, 아동학대·가정문제 등으로 양육자가 없는 1세 미만 영유아들을 보호하는 복지시설로 필요한 경우 초등학교 입학 전의 아이도 보호한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