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부의 코로나 대책실이 뚫렸다, 장관 동행한 직원 확진 판정

2020-04-25     이태문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하게 확산되는 가운데 코로나 대책의 중심인 대책실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25일자 요미우리(読売)신문에 따르면, 내각관방(총리실)은 24일 코로나19 대책추진실의 40대 남성 직원이 감염됐다고 발표했다.

이 직원은 21일 발열 증상이 나타나 24일 PCR 검사를 받고 양성으로 판명됐다. 발열 후 출근하지 않고 있으며, 내각관방에서 밀착 접촉자가 있는지 현재 조사 중이다.

하지만, 지난 19일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경제재정·재생상 및 코로나 대책담당상이 도쿄대 부속병원을 방문해 시찰할 때 동행한 걸로 알려져 추가 감염자의 발생이 우려된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