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김 위원장 곧 나타나"...북한 요청으로 중국 의료진 파견

2020-04-25     박주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곧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다.

로이터통신은 북한이 중국에 의료팀 파견을 요청했고, 김 위원장은 살아 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지난 23일 중국 대외연락부 고위 간부가 의료진을 이끌고 베이징을 출발했다고 전했다. 다만 중국 의료진이 "김 위원장의 건강과 관련해 어떤 것을 의미하는 지는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곧 공개 석상에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25일은 북한의 인민혁명군 창건 88주년이 되는 날이다. 기념일 전후로 김 위원장이 공개 활동을 재개할지가 주변국의 관심사였다.

앞서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이 본격적으로 유포된 계기는 북한 전문 매체 데일리NK가 '심혈관 수술설'으로 보도하면서부터이다. 미국 CNN 방송이 위중한 상태라고 보도하면서 추측성 보도가 쏟아졌다.

현재 우리 정부는 "(김 위원장과 관련해) 특이한 동향은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사진=JTBC 보도 캡처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