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장상 어디죠?' 국토부, 안산장상 지구 공공주택지구 4일 고시 

2020-05-03     박홍규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수도권 30만호 공급계획' 중 안산장상 지구에 대한 공청회, 전략환경영향평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이 완료돼 4일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고시한다고 밝혔다.

안산장상(1만4천호)은 지구 내 2024년 신안산선 개통에 따른 역사 신설과 장하로 확장(2→4차로), 수리산과 안산천을 연계한 녹지축 확보 등 교통이 편리한 친환경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지구지정을 통해 '수도권 30만호 계획' 중 19곳 모두 21만호 지구지정이 완료됐고, 특히 신도시 5곳 중 4곳이 마무리된 셈이다. 현재 부천대장(2만호) 등은 올해 상반기에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지구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남양주왕숙, 하남교산, 인천계양 등은 연내 지구계획을 마련하고, 고양창릉(3월 6일 지구지정)은 상반기 중 도시 기본구상을 위한 국제 지명초청 설계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 속도가 빠르고 입지가 우수한 곳은  2021년 말부터 입주자 모집이 시작될 예정이다. 

장상지구는 LH, 경기도시공사, 안산도시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며, 신안산선 신설역사를 입체화·복합화해 다양한 교통수단간 환승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교통이 편리한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신안산선 신설역사는 교통 수단간 원활한 환승을 위해 지상 1층은 환승시설, 지하 2층은 환승주차장으로 입체화한다. 또한 영동고속도로로 분절된 지구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장하로를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고, 기존 시가지와 연계해 국도 42호선 일부구간을 입체화해 교통 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민강인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