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폼페이오 국무장관 "우한연구소가 코로나 시작된 장소, 많은 증거 있다"

2020-05-04     이태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중국의 우한(武漢)연구소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발원지라고 언급했다.

지지(時事)통신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3일(현지 시간) ABC의 정치 프로그램 '디스 위크(This Week)'에 출연해 “그 연구소가 코로나19가 시작된 장소라는 상당한 양의 증거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중국이 고의로 퍼뜨렸다고 생각하는지, 아니면 우발적 사고라고 보는지 질문에는 “그에 관해 말할 게 없다. 알아봐야 할 것들이 많이 있다”며 답변을 피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30일 우한연구소가 코로나19의 발원지라며 중국의 책임론을 제기하였고, WHO가 중국에 치우쳐 있다며 지원 중단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