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규 확진 14명 중 11명이 길림성에서 발생

2020-05-11     이태문

중국 본토의 신규 확진자 대부분이 길림성(吉林省, Jilin)에서 집중 발생했다.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10일 전날인 9일 하루 14명의 감염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 수가 8만 2901명이 됐다고 발표했다. 이들 14명 가운데 11명이 길림성에서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7일 확진 판정을 받은 서란시(舒蘭市, Shulan)의 여성 환자로부터 가족과 접촉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에게 감염이 확대된 것으로 보고 있다.

길림성의 경우 약 19명의 확진자가 해외에서 입국한 것을 밝혀졌지만, 이 여성의 경우는 해외 입국자와의 접촉이 없어 길림성에서 약 70일 만에 확인된 국내 감염 사례다.

한편, 서란시는 감염 위험이 높다고 판단해 경계 수준을 높여 일부 열차의 운행을 중지시켰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