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비즈니스 목적의 한국 방문 허용 검토

항체검사 PCR검사로 '음성증명서'를 발행해 도항(渡航) 인정

2020-05-16     이태문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목적으로 규제하였던 도항(渡航) 금지를 일부 허용할 방침이다.

지지(時事)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비즈니스 목적으로 한국과 중국 등을 방문할 사람에게 항체검사나 PCR검사로 비감염자임을 확인한 '음성증명서'를 발행해 도항을 인정하는 방향으로 검토에 들어갔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감염의 장기화에 따른 경기 침체 속에 경제활동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한국과 중국 등에 경영진과 간부들이 오고갈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일본 기업들의 요청을 받아들인 것이다.

일본 정부는 국내외 감염 상황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구체적인 실시 시기를 정할 방침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