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특수 中 3월 이후 마스크 509억장 등 수출액 23조원

2020-05-18     이태문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pandemic) 특수를 톡톡히 챙기고 있다.

중국 국영방송에 따르면, 3월 이후 마스크 509억 장을 비롯해 의료물자의 총 수출액이 1344억 위안(23조2284억원)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세관총서는 지난 3월 1일부터 5월 16일까지 마스크 509억 장, 방호복 2억 1600만 벌, 코로나 검사키트 1억 6200만 명분, 호흡기 7만 2700대 등 의료물자를 수출했다고 발표했다. 

주요 수출국은 미국을 비롯해 독일, 일본, 프랑스, 이탈리아로 중국 정부는 세계 여러나라에 의료물자 등을 제공하는 이른바 '마스크 외교'를 펼치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