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긴급사태선언 중 수도권 백화점들 속속 영업 재개

2020-05-22     이태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긴급사태가 선언된 가운데 도쿄를 비롯해 수도권의 주요 백화점들이 속속 영업 재개에 나선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마쓰야 긴자(松屋 銀座)는 오는 25일 단계적으로 영업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입구에 고객들의 체온을 재는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종업원용 페이스쉴드 2000개를 마련하는 등 준비 중이다.

이밖에도 소고우・세이부(西武)가 23일부터 세이부 이케부쿠로 본점과 소고우 요코하마점 등 도쿄, 가나가와, 지바, 사이타마 등 수도권 8개 점포에서 영업을 재개한다.

또한 다카시마야(高島屋)는 22일부터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의 점포 영업을 일제히 재개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