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청, 충정로 KB생명보험 콜센터 확진자 7명…직원 전수검사 (상보) 

2020-05-28     박홍규

중앙방역대책본부 권준욱 부본부장은 28일 브리핑을 통해 "서울시 중구 충정로에 소재한 KB생명보험 콜센터에서 2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현재까지 총 7명이 확진됐다.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자가격리를 실시하고 현재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시내 중심가의 사업장에서 대량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첫 사례여서 방역당국이 초비상태세에 들어갔다. 특히 이틀만에 확진자가 8명이 발생해 이미 대량 감염이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어 28일 서울 중구청에 따르면 충정로 센트럴플레이스 건물 7층 KB생명보험 직원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27일 이 회사 소속 보험설계사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함께 근무하는 직원 100여 명 전원 귀가와 더불어 코로나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인 것을 알려졌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