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하루만에 14.88% 급락..신약 임상2상 지연

2020-06-05     박주범

바이오기업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기업설명회에서 임상2상 지연에 대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식이 14.88% 급락했다.

지난 4일 설명회 후 주가 하락이 예상되었던 가운데, 다음 날인 5일 개장하자마자 15% 가깝게 하락세를 보였다.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으로 수출항 특발성 폐섬유화 치료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임상 지연에 대한 문제가 불거졌기 때문이라고 알려졌다.

전날 기업설명회에서 회사측이 상장 당시 제시했던 기술 수출 가이던스를 변경한다는 설명이 급락의 도화선이 됐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가이던스를 변경하겠다는 발언이 기술수출 파기로 와전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날 회사 주가는 4만9200원으로 마감했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지난해 9월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에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후보물질을 기술 이전하며, 계약금 약 600억원, 제품 상업화시 총 1조 5천억원을 수령하는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