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하루 신규 확진 4천명 이상 늘어 누적 10만명 돌파

2020-06-06     이태문

세계 최대 감염국 미국 다음인 2위에 오른 브라질에 이어 멕시코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멕시코 보건성은 4일(현지 시간) 하루 최다 기록인 신규 확진자가 4442명 발생했으며, 사망자도 816명이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누적 확진자 수는 10만5680명, 누적 사망자 수는 1만2545명으로 집계됐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미국 뉴욕과 같은 상황은 아니다"며 감염 확산을 억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구 대비 사망자 수가 프랑스, 스페인, 독일, 브라질보다도 적은 점도 언급했다.

한편,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집계에 따르면 멕시코는 누적 확진자 수로는 세계 14위를 기록했지만, 사망자 수는 세계에서 7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