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772만명 넘어서, 8백만명 돌파 눈앞

미국, 브라질 하루 2만명 이상 감염, '감염 폭발' 인도 영국 제치고 세계 4위 감염국으로

2020-06-13     이태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pandemic)으로 확진자가 800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실시간 세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Worldometers)가 12일 오후 11시 45분(GMT 표준시)에 발표한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사망 현황에 따르면, 누적 확진자 수는 772만 4615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사망자는 42만 7625명으로 늘어났다.치료 후 완치된 사람은 391만 6489명에 달했다.

신규 확진자가 하루 2만명 이상 발생한 나라는 세계 최대 감염국 미국으로 하루새 2만6510명이 늘어 누적 211만 6211명을 기록했다. 이어 세계 2위의 감염국 브라질도 하루새 2만4253명이 늘어 누적 82만 9902명으로 집계돼 여전히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세계 3위의 감염국 러시아는 하루새 8987명이 늘어 누적 51만 1423명으로 집계됐으며, 최근 의료현장 붕괴와 감염 폭발에 직면한 인도는 하루새 1만1320명이 늘어 누적 30만 9603명으로 영국을 제치고 세계 4위의 감염국으로 부상했다.

사망자는 미국 11만6814명, 브라질 4만1901명, 영국 4만1481명, 이탈리아 3만4223명, 스페인 2만7136명 순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