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단백질 강화 '닥터유 드링크' 출시...음료사업 본격 진출

2020-06-17     박주범

오리온이 ‘오리온 제주용암수’에 이어 단백질을 손쉽게 보충할 수 있는 ‘닥터유 드링크’를 출시했다. 지난해 12월 론칭한 제주용암수 생수가 올해 중국, 베트남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닥터유 드링크’를 선보이며 음료사업에 본격 진출하게 됐다.  

닥터유 드링크는 오리온의 첫 ‘RTD(Ready To Drink)’ 제품으로 일반적인 단백질 강화 식품과 초코맛과 바나나맛 2종으로 선보인다. 달걀 2개 분량의 단백질 12g과 18종의 아미노산을 섭취할 수 있다.

편의점 판매가 기준 1병당 2000원이다.

최근 주 52시간, 워라벨 및 집콕으로 인한 홈트레이닝 등 운동 및 자기관리 트렌드 확산으로 단백질 식품 시장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 오리온은 지난해 단백질 성분을 강화한 ‘닥터유 단백질바’를 출시해 1년 2개월만에 누적판매량 1500만개를 돌파하는 등 단백질 함유 식품 시장을 선도해나가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향후 건강에 좋은 닥터유의 브랜드 이미지를 본격 활용해 비타민 등 영양성분을 강화한 닥터유 드링크 라인업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오리온이 제과를 넘어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제2도약할 수 있도록 음료사업 영역을 적극적으로 개척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오리온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