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부분일식, 놓치면 10년 뒤에나 볼 수 있어

2020-06-21     허남수
사진=YTN 캡처

21일 오후 달이 해의 일부를 가리는 부분일식이 일어난다. 이번 일식을 놓치면 10년 뒤에나 볼 수 있다. 다음 일식은 2030년 6월 1일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식은 이날 오후 3시53분(서울지역 기준)부터 시작해 오후 6시4분께 끝날 예정이다. 오후 5시 2분에 면적 45%가 가려지며 최대를 이룬다.

제주시에서는 태양 면적이 57.4%까지 가려져 부분일식을 관측하기 가장 좋을 것으로 예상되며 북동쪽으로 올라갈수록 가려지는 비율이 작아진다.

전문가들은 일식을 관측할 때 맨눈으로 태양을 보거나 선글라스 등을 끼고 태양을 직접적으로 보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태양 관측 필터가 장착된 망원경 또는 특수 안경을 사용해야 하며 이 또한 3분 이상 지속하면 안된다.

한국천문연구원과 국립과천과학관은 페이스와 유튜브에서 이날 일식을 생중계한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