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도지사 선거 전 여론조사... 고이케 유리코 51% 독주

내년으로 연기된 도쿄올림픽은 59% 개최 불가능할 거라고 답해

2020-06-21     이태문

임기 만료로 오는 7월 5일 치뤄지는 도쿄도지사 선거의 후보에 대한 여론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마이니치(毎日)신문은 20일 도쿄도지사로서 어느 후보가 적당한가를 묻는 전국여론조사 결과에서 현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67) 도쿄도지사가 51%로 과반수 넘는 지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야당 입헌민주당·공산당·사민당이 지원하는 우쓰노미야 겐지(宇都宮健兒·73) 전 일본변호사연합회 회장이 10%, 일본 정치계의 풍운아로 배우 출신의 정치가 야마모토 타로(山本太郞·45) 레이와 신센구미(令和新選組) 대표가 8%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내년으로 연기된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의 개최가 가능한가를 묻는 질문에 가능하다고 답한 사람은 10%에 그친 반면 불가능하다고 답한 사람은 59%에 달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