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남아선호로 '버려지는 여아' 1억4260만명 추정

2020-07-01     이태문

남아 선호 사상으로 출산 전후로 '버려지는 여아'가 올해 1억 426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유엔인구기금(UNFPA)은 30일 2020년판 세계인구현황보고서를 발표했다.

일부 지역과 국가의 뿌리 깊은 남아선호 사상으로 인해 '성의 선별'이 행해져 출생 전후로 '버려지는 여아'는 데이터 확인이 가능한 1970년대부터 계속 증가하고 있다.

올해 추정치 1억 4260만 명의 80% 이상은 중국과 인도가 차지했다.

이 수치에는 출생 전 여아로 확인된 단계에서 이뤄지는 낙태와 출생 후 육아포기로 사망하는 예도 포함되어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