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日 도쿄 어린이집 원아 20명 집단감염

이틀 연속 보육사 2명 등 연이어 감염 확산돼 확진자 22명

2020-07-12     이태문

일본 도쿄의 분쿄(文京)구 소재 구립보육원(어린이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다.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분쿄구는 11일 구립보육원에서 새로 보육사 1명과 원아 18명이 감염됐다고 발표했다.

이 보육원에서는 이미 보육사 1명과 원아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로 총 22명이 집단 감염됐다.

분쿄구는 가족 등 밀착 접촉자들을 조사 중이며, 이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구립보육원은 10일 3명의 감염이 확인되자 20일까지 휴원을 결정했지만, 감염 확산을 고려해 다시 22일까지 휴원을 연장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