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 폭발 日 하루새 신규 확진 450명 발생...누적 2만3747명으로 증가

2020-07-16     이태문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일 다시 4백명을 넘어서 450명으로 급증했다. 이는 긴급사태선언이 해제된 후 하루 최다의 증가폭이다.

지난 9일 355명, 10일 430명, 11일 386명, 12일 408명 등 연일 350명 이상 보고되던 신규 확진자는 13일 261명으로 다소 주춤하다가 14일 330명으로 늘어났으며, 이날 450명까지 급증한 것이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는 국내 2만 3035명과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712명을 합해 2만 3747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국내 985명에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13명을 합해 누적 사망자 수는 998명이다.

NHK가 16일 오전 0시 22분에 발표한 집계를 보면, 도쿄도(東京都) 8354명, 오사카(大阪) 2126명, 가나가와(神奈川)현 1827명, 사이타마(埼玉)현 1565명, 홋카이도(北海道) 1317명, 지바(千葉)현 1183명, 후쿠오카(福岡) 937명, 효고(兵庫)현 760명, 아이치(愛知)현 557명, 교토(京都) 477명 등이다.

중환자는 15일 현재 국내에서 감염된 38명이며, 완치 후 퇴원한 사람은 국내 1만 8545명과 크루즈선 659명을 합쳐 1만 9204명으로 늘어났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