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달라졌어요…트럼프 "마스크 착용이 애국"

2020-07-21     허남수

그간 코로나19 확산에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태도가 돌변했다. 마스크 예찬론까지 펼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보이지 않는 중국 바이러스를 무찌르는 일에 단결돼 있다"며 "많은 사람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할 수 없을 때 마스크를 쓰는 것이 애국적이라고 말한다"고 밝혔다. 

또 "여러분이 좋아하는 대통령인 나보다 더 애국적인 사람은 없다"고 한 뒤 지난 11일 월터 리드 국립 군 의료센터를 방문할 때 공식 석상에서 마스크를 쓴 자신의 사진을 게재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태도 변화는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가라앉을 조짐을 보이지 않으면서 나왔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