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알래스카 규모 7.8 강진 발생...쓰나미 경보 발령 후 해제

2020-07-23     이태문

미국 알래스카에서 22일 오후 3시 13분경 규모 7.8의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 발표에 따르면, 이날 지진은 알래스카 페리빌 남남동쪽 105㎞, 알래스카 최대 도시 앵커리지를 기준으로는 남서쪽 851㎞ 떨어진 해상에서 발생했다.

미국쓰나마경보센터(NTWC)는 지진 직후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으며, 2시간 후인 오후 5시 23분에 해제했다.

이른바 '불의 고리'로 불리는 지역에 속한 알래스카에서는 지난 2018년 11월 앵커리지 인근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일어나 도로가 무너지는 등 큰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