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두 "아시아나항공 국유화 가능성 감안"

2020-07-28     허남수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아시아나항공의 국유화 가능성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감안해 기관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 위원장은 28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제14차 경제중대본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 직후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만 "섣불리 이쪽으로 간다, 저쪽으로 간다고 예단할 필요는 없다"고 했다.

지난 14일 아시아나항공은 HDC현산에 거래를 종결하자는 취지의 내용 증명을 보냈다. 하지만 HDC현대산업개발은 최근 아시아나항공의 재실사를 요구했다. 업계에서는 HDC현산이 사실상 '노딜' 선언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