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폭발 日 신규 확진 이틀 연속 1500명 이상 발생...나흘 연속 1000명대 폭증

2020-08-02     이태문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걷잡을 수 없는 사태를 맞이했다.

7월 29일 처음으로 1000명을 넘어 1264명까지 폭증한 신규 확진자는 30일 1308명, 그리고 31일에는 처음으로 1500명을 넘어서 역대 최다 1580명을 기록한 데 이어 1일 1536명이 확인돼 이틀 연속 1500명 이상 발생했다.

NHK의 8월 2일 오전 0시 15분 집계에 따르면,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는 국내 3만 7925명과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712명을 합해 3만 8637명으로 급증했다.

이날 사망은 보고되지 않아 국내 1013명에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13명을 합해 누적 사망자 수는 1026명 그대로다.

지역별로는 도쿄도(東京都) 1만 3163명, 오사카(大阪) 4252명, 가나가와(神奈川)현 2541명, 사이타마(埼玉)현 2384명, 후쿠오카(福岡)현 2047명, 아이치(愛知)현 1986명, 지바(千葉)현 1719명, 홋카이도(北海道) 1446명, 효고(兵庫)현 1252명, 교토(京都) 809명 등이다.

중환자는 1일 현재 국내에서 감염된 80명이며, 완치 후 퇴원한 사람은 국내 2만 5506명과 크루즈선 659명을 합쳐 2만 6165명으로 늘어났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