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125-126번 확진자 발생, 감염경로 '전광훈 목사' 사랑제일교회 추정, 8월 7~13일 사랑제일교회 방문자 진단검사 받아야 [코로나19]

2020-08-17     허남수

17일 수원시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수원시청에 따르면 수원 #125번 확진자는 팔달구 인계동에 거주하고 있으며 감염경로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으로 추정된다. 지난 16일부터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16일 팔달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뒤 같은날 서울의과학연구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안산시 소재 ‘경기·수도권2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될 예정이다.

수원 #126번 확진자는 장안구 송죽동에 거주하고 있다. 감염경로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으로 추정된다. 13일부터 몸살 등의 증상이 발생했다.

이 확진자는 16일 장안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고, 같은날 서울의과학연구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접촉자가 발생한 장소와 접촉자 현황 등은 심층역학조사 완료 후 공개될 예정이다.

수원시청은 지난 7일부터 13일 사랑제일교회에 방문한 경우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인근 보건소나 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