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전 부대 휴가 2주간 잠정 중지

2020-08-18     허남수

국방부가 2주간 모든 부대의 휴가를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국방부는 18일 "전국적 감염 확산 상황을 고려해 기존 수도권과 부산 지역 부대에 적용했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전 부대로 적용키로 했다. 기간은 8월 19일부터 31일까지"라고 했다. 이에 전 장병의 휴가는 2주간 중단된다.

장병들은 해당 기간 동안 유흥시설과 찜질방 피씨방 등 고위험의 다중이용 시설을 방문할 수 없다. 종교 활동은 영내 시설에 한해 장병들에 한해서만 허가된다. 영외에 있는 종교 시설은 운영을 중지하고 온라인 예배로 전환된다.

단, 국방부는 "전역 전 휴가와 병가 등에 의한 청원휴가, 지휘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지휘관 승인 하에 휴가 시행이 가능하다"며 "외출도 원칙적으로 통제되지만, 병원 진료는 필요한 경우 지휘관 판단하에 시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