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70대 여성 코로나 확진, 서울 사업설명회 다녀와, 순천터미널-광양 옥룡계곡 [코로나19]

2020-08-20     허남수

전라남도 순천시에서 20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다섯 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순천시 오천동에 거주 중인 A 씨(70대 여성)는 최근 서울을 다녀온 뒤 이날 오전 5시10분쯤 확진통보를 받고 순천의료원 음압병동으로 이송됐다.

A 씨는 지난 13일 서울의 한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후 15일부터 기침과 발열, 인후통 등의 증상이 있어 18일 순천의료원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검체를 채취하고 자택에 격리됐다. A 씨와 접촉한 5명 중 딸 등 2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또 다른 3명은 검사 중이다.

순천시는 "8월 15일 광화문 집회 또는 8월 16~18일 나주 중흥골드스파를 방문하신 시민들께서는 증상유무에 관계없이 가까운 선별진료소에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