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 확진자 하루새 339명 폭증해 누적 1만 8607명

감염 불안 계속 이어져, 신규 확진자 중 64%인 218명 감염 경로조차 파악 못해 

2020-08-21     이태문

도쿄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300명대로 폭증했다.

도쿄의 신규 확진자는 12일 222명, 13일 206명, 14일 389명, 15일 385명, 16일 260명, 17일 161명, 18일 207명, 19일 186명에 이어 20일 339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8607명으로 늘었으며, 이날 50대 여성 환자가 숨져 누적 사망자 수는 348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신규 확진자 339명 가운데 64%인 218명의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연령별로는 20~30대가 전체 54%인 183명에 달했으며, 경로는 가족 내 감염이 가장 많은 55명, 시설 내 감염 11명, 직장 내 감염 8명, 회식 중 감염 7명 순으로 밝혀졌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