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예비군 훈련 코로나에 전면 취소…예비군 제도 도입 후 52년만

2020-08-21     허남수
사진=채널A 캡처

올해 예비군 훈련이 코로나 여파로 인해 전면 취소된다. 예비군의 전체 소집 훈련이 미실시되는 건 1968년 예비군 제도가 도입된 이후 처음이다.

국방부는 9월 1일부터 시작 예정이었던 2020년도 예비군 소집훈련을 비대면 원격교육으로 전환해 실시하고, 예비군훈련 대상자 전원의 2020년도 훈련(연도 이월훈련 제외)을 이수 처리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11월부터 12월까지 실시될 원격교육은 화생방 등 전투기술 과제와 예비군 복무 등의 소개교육 과제로 구성해 준비 중이다. 세부계획이 확정되면 훈련 대상자들에게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국민들의 건강보장, 재난극복 등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