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 확진자 2만명 돌파 초읽기, 26일 신규 236명으로 다시 급증세 

2020-08-27     이태문

도쿄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며 2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도쿄의 신규 확진자는 23일 212명, 24일 95명, 25일 182명에 이어 26일 236명이 발생해 다시 200명 이상 늘어났다.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9846명으로 집계돼 현재의 증가폭을 감안하면 오늘 중으로 2만 명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이날 70대와 80대 환자가 숨져 누적 사망자 수는 356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신규 확진자 236명 가운데 61%인 144명의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연령별로는 20~30대가 전체 50%인 117명에 달했으며, 경로는 가족 내 감염이 가장 많은 47명, 회식 중 감염 10명, 직장 내 감염 9명, 시설 내 감염 7명, '밤의 유흥가' 관련 4명 순으로 밝혀졌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