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협, 파업종료…9시 30분 이후 현장 복귀

2020-09-04     허남수
사진=TV조선 캡처

대한의사협회가 15일째 이어온 전공의 집단 휴진을 종료하고 4일부터 현장에 복귀한다.

더불어민주당과 대한의사협회는 이날 오전 8시30분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합의문에 서명할 예정이다. 서명식에는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과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참석한다.

합의안에는 의료계에서 파업 철회 조건으로 내걸어 온 "공공의료 정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계와 정부는 세부 안건을 일부 조정한 후 9시30분에 별도의 서명식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계는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원격의료(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철회를 요구하며 집단휴진을 이어왔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