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호 하이선) 서울 경기 인천 등 전국 태풍주의보 ...태풍 길목 부산 초고층 초비상 

'초강력 태풍' 하이선(HAISHEN)이 일본 대마도를 거친 후 경남 남해안과 김해 부산 등을 향하고 있다. 또 이에 대한 영향으로 서울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바람과 비를 내리고 있다. 이에 월요일 출근길에 혼란이 예상된다. 특히 태풍 길목에 놓인 부산은 강풍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또 해운대 마린시티 등 초고층 빌딩 밀집 지역 등은 초비상 상태다.  

하이선은 7일 6시 현재 부산 남쪽 약 120 km 부근 해상까지 근접해 있는 상태다. 진행속도 41.0 km/h, 중심기압 955 hPa이며 최대 풍속은 초속 40m다. 
 
예상경로는 부산 앞바다를 지난 하이선은 포항과 동해안선을 따라 최근접하며 7일 12시 강릉 남동쪽 약 150 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7일 18시 강릉 북북동쪽 약 170 km 부근 해상에서 북한 동해를 지나 8일 00시 청진 북서쪽 약 20 km 부근에서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육로를 통해 8일 6시 청진 북쪽 약 310 km 부근 육상에서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 

하이선은 중국이 제출한 이름으로 '바다의 신(骇神, 海神)'이란 뜻이다. 또 9월 가을 태풍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후 11호 태풍 노을과 12호 태풍 돌핀까지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다음은 시,군,구청이 긴급히 알리는 태풍 관련 알림이다. 

행정안전부
오늘 07시30분 태풍경보, 해안지대 접근금지, 선박대피, 농수산물 보호행위 자제 등 피해가 없도록 주의바랍니다

가평군청
제10호 태풍 '하이선' 북상으로 많은 비와 강풍이 예상되니, 시설물 안전관리, 낙하위험물 사전제거 등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부산남구청
태풍 영향으로 지금 현재 많은 비와 강풍이 불고 있습니다. 외출을 자제하시고 용호만, 이기대, 오륙도, 백운포 등 해안가 접근을 제한합니다.

무안군청
07시 30분부로 우리군 태풍경보 발효. 강한 바람이 불고 있으므로 외출을 자제하시고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부산시
9월 7일 오전 7시40분부터 광안대교 상층 통제 중입니다 우회도로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태안군청
현재 태안군 태풍주의보 발효 중, 해안가 위험지역 접근금지, 배수로 및 물꼬트기 등 관리행위 자제, 외출 자제 등 안전에 유의 바랍니다.

남원시
산사태주의보 발령. 산내면,아영면,인월면 주민들 및 방문객 등 위험지역에 계신분들은 유사시 마을회관 및 경로당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 바랍니다.

울릉군청
금일(7일) 오전 9시 태풍경보 발효. 해안지대 접근금지, 외출자제, 기상정보 수시파악 등 안전관리 철저를 바랍니다.

울산광역시
태풍 영향으로 9.7.(월) 울산대교 통제 중이니, 우회도로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문의 052-710-3066

가평군청
제10호 태풍 '하이선' 북상으로 많은 비와 강풍이 예상되니, 시설물 안전관리, 낙하위험물 사전제거 등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