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학생 건강상태 자가진단' 앱 먹통

2020-09-07     허남수

교육부에서 선보인 '학생 건강상태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이 7일 오전 접속자 폭주로 사용이 불가능한 상태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해당 앱에 대한 불만글이 쏟아지고 있다. 모바일 운영체제 안드로이드와 ios 모두 정상적인 앱 다운 및 실행이 되지 않고 있다.

네티즌들은 "7시부터 지금까지 자가진단 하려고 1시간 넘게 매달렸는데...답답하다", "잘되는거 그냥 놔두지 왜 공지도 없이 바꿔서 몇시간째 접속이 안되는 거냐", "선생님이 하라니까 하긴 하는데 별 의미도 없는 이걸 언제까지 해야 하는건지..게다가 오늘은 먹통이네"라며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앞서 교육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학생들의 건강상태를 자가진단 할 수 있는 앱을 출시했다. 학생 본인이 진단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스스로 할 수 없는 경우 학부모가 대신 해도 된다.

건강상태 자가진단 항목에 답변한 뒤 결과 화면에서 '등교 중지 안내문'이 나올 경우 등교를 중지한 후 2주간 학생의 발열, 호흡기 증상이 없어질 때까지 가정에서 자가격리를 하면 된다. 해당 이유로 등교하지 않을 경우에는 출석으로 인정된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