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공고 3학년 코로나 확진…학생·교직원 400명 전수검사

2020-09-15     허남수

서울 공업고등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5일 서울 동작구에 따르면 서울공고 학생 1명이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은 타지자체 거주자며 지난 14일 동작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동작구는 이날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서울공고 내 상황실과 현장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확진자의 동급생과 교직원 400여명을 대상으로 이동 검체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또 보건소 방역기동반과 대방동, 신대방1·2동, 상도3동 동방역지원단을 투입해 학교 및 주변일대 전 지역의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서울공고를 방문해 현장 방역상황을 살펴보고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후속대책을 지시했다. 

이 구청장은 "구는 주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추가 확산 방지대책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14일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다소 완화됐지만 긴장의 끈을 놓지 마시고 철저한 개인방역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