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국세청 관련 확진자 5명 발생, 16명 검사 결과 기다리는중

서울시 종로구 소재 서울지방국세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18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현황 브리핑에서 "타 시·도에 거주하는 서울지방국세청 직원 1명이 16일 최초 확진 후 17일 3명, 오늘 10시 기준 1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는 총 5명이며 이 중 서울시 확진자는 4명이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와 같은 팀 직원을 포함해 접촉자 20명의 검체를 채취했다. 이 중 첫 확진자를 제외한 4명이 양성으로 나왔고 나머지 16명의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박 국장은 "서울시 즉각 대응반은 해당 층을 일시폐쇄하고 즉시 긴급방역을 실시했다"며 "역학조사 및 접촉자 조사를 실시 중으로 CCTV를 통한 추가 접촉자 및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18일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 대비 46명 늘어났다. 누적 확진자는 4904명이다. 이 가운데 1017명이 격리중이며, 3841명이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