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집단감염 터지나…부산 동아대 관련 확진자 3명 추가, 누적 12명 [코로나19, 21일]

2020-09-21     허남수

21일 부산시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 관련 확진자가 3명 추가되면서 집단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전날 398건의 의심환자 건수를 검사한 결과 이날 #379~381번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90명은 음성이 나왔으며 305명은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세 명은 앞서 최초 감염된 동아대 학생인 부산 #366번 환자와 같은 과 학생들이다. 당초 경남 확진자로 잡혔지만, 실거주지가 부산 서구여서 부산시로 이관됐다.

동아대에서는 지난 19일 #366번과 #368번 등 2명이 최초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일 기준 이들의 연관 접촉자는 506명으로 확인됐다. 이후 이틀 동안 동아대 연관 감염자는 총 12명까지 늘어났다.

또 20일 귀가 조처된 기숙사생 319명의 거주지는 서울(6명), 경남(116명), 경북(82명), 울산(64명), 기타 지역(51명)으로 다양하며 기존 확진자들의 접촉 경로도 학과, 동아리, 기숙사, 호프집이나 식당 등 광범위하게 나타나 주요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