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코로나 검사 필요치 않은 상황"

2020-09-22     허남수

청와대가 22일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총리실 직원의 확진 판정에 따라 이날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정세균 국무총리와 지난 21일 주례회동을 가졌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에게 "(정 총리가 해당 직원과) 밀접접촉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전날 정 총리와 만났기 때문에 n차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정 총리와 확진 판정을 받은 총리실 직원이 접촉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 대통령은 검사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한 것이다.

한편, 정 총리는 이날 예정된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종로구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은 뒤 총리공관으로 귀가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