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102억 통큰 기부

2015-07-03     백진
- 아르콘과 함께 서울, 인천 등에 대규모 사회공헌 프로젝트 진행
- 2015년 한 해  180억 원 규모 사회공헌사업 추진

롯데면세점이 통큰 기부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d_0703_005 사진=롯데면세점 제공/ 이홍균 대표(우)와 허인정(좌) 이사장이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있다.

 

3일 롯데면세점은 본사 대회의실에서 비영리기관인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이하 아르콘)에 사회공헌사업을 위한 기부금 102억 원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롯데면세점 이홍균 대표, 아르콘 허인정 이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취약계층 지원 및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추진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롯데면세점은 올해 초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기금 총 180억 원을 마련했으며, 아르콘과 함께 인천시, 성동구와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기부금 전달은 지난 6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구체화하는 첫걸음이다. 롯데면세점 홍보팀 윤초연 대리는 "올해 마련한 전체 사회공헌예산 180억 원 중 일부인 102억 원을 아르콘에 전달한 것"이며 "해당 기금은 서울과 인천의 약 10,910㎡(3,300평)에 창조적 공익 공간 조성을 위해 쓰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회공헌 프로젝트는 향후 5년간 약 6천여 명의 고용 창출은 물론 예술가, 사회적 기업, 지역 소상공인, 취약계층 등에게 교육 및 사회 진출의 기회를 제공한다. 롯데면세점은 유통, 관광, 문화 역량을 활용하여 일회성 기부금 전달이 아닌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과 재무적 성과를 동시에 추구하는 모델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